언론인의 관점에서 지난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에서부터 2009년 하반기 제3차 G20 정상회담까지 약 3년여에 걸친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 과정을 되돌아 본 기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가 남긴 후유증으로 각국의 과잉 유동성과 재정적자, 미국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가 남기고 있는, 그래서 미래에 닥쳐올지도 모를 새로운 위기의 잉태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약육강식이 횡행하는 경제의 투기장Arena에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성공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 외에 여행과 역사, 지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글쓰기와 자유로움에 대한 동경으로 신문기자로 전직했다. 평소 국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도 특정 사건이나 역사적 진실에 대해 추적하기를 좋아하며, 10여년에 걸친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여행 오디세이아』를 출간하였고 글로벌 경제 위기를 추적한 기록인 『글로벌 금융 대공황』을 펴낸 바 있다. 서울경제신문 산업부, 문화부, 사회부를 거쳐 현재 국제부 차장을 역임하였다.

들어가는 말

1장. 위기의 시작
경고등이 켜지다
서브프라임 부실의 확대
던져진 주사위...돌이킬 수 없는 위기
위기 직전의 세계경제

2장. 월가가 흔들리다
심상치 않은 글로벌 주가 폭락
악화되는 신용 경색
영국 노던록 은행의 뱅크런
FRB의 급한 불 끄기...4년만의 금리인하
희비 엇갈린 크리스마스

3장. 월가, 뒤통수를 맞다
통화정책의 혼선
추락 거듭하는 글로벌 주가
안전지대는 없다
혼미 거듭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실물경기 침체 시작되다

4장. 위기를 감지한 자본, 미쳐 날뛰다
국제투기자본, 도피처를 찾다
유가 100달러, 금가 1,000달러 시대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석유거래의 실체
치솟는 국제 곡물가격
최고의 안전자산 미국 국채로의 쏠림 심화

5장. 대 파국
패니메이, 프레디맥의 붕괴
리만브러더스 파산, 메릴린치 매각
금융 대공황...돈줄이 마르다
대마불사… 씨티은행과 AIG는 살려라
투자은행의 몰락과 금융질서의 재편

6장. 시장을 구하라...월가의 생존 몸부림
원칙을 버린 중앙은행들
미국 정부의 긴급구제금융안(TARP)
FRB의 소비자금융지원대책(TALF)
오바마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안
확인 사살… 추가적인 조치들

7장. 세계 금융시장 붕괴의 도미노
금융 세계화 원죄론
다시 찾아 온 신흥시장의 위기
위기의 한국, 미국의 달러우산 속으로
금융 대공황의 역사적 의의

8장. 꺼지지 않는 여진
거위의 배를 가르다
카지노 자본주의의 운명
미국 자동차 빅3의 몰락
몸살 앓는 상업은행
잠재된 위협

9장. 세계자본주의 체제의 재정비
신브레튼우즈체제 논의의 등장
오바마의 제2차 G20 정상회담
달러 헤게모니에 대한 도전
각 국의 금융개혁 후속 조치
글로벌 경제의 재탄생

10장. 금융위기가 남긴 과제
두 번째 대공황의 시작인가
달러가치 폭락 사태는 오나
다가오는 초인플레이션 시대
금융위기 10년 후를 대비하라


에필로그 - 음모론에 대하여

글로벌금융대공황 주요사건일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