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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나라 : 불멸의 고전, 캄파넬라가 꿈꾸었던 유토피아
- <토마소 캄파넬라> 저/<임명방> 역
- 수도사, 신학자, 자연과학자, 시인, 점성술사, 혁명가, 장기수였던 토마소 캄파넬라의
어디에도 없는 곳, 미래지향적인 사회변혁, 유토피아!
인류의 역사 속에서 명멸해간 무수히 많은 꿈들 중에서 여기 한 시대를 치열히 살다간 놀라운 인물의 특별한 꿈이 있다. 토마소 캄파넬라와 그의 유토피아 『태양의 나라 La Citta del Sole』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프랜시스 베이컨의 『신 아틀란티스』와 더불어 근대 초의 유럽인이 꿈꾼 3대 유토피아의 하나로 평가되는 『태양의 나라』는 당시의 현실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무엇이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었는지를 암시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는 문학작품이다.
‘유토피아’의 어원은 ‘어디에도 없는 곳’이란 뜻의 그리스어 ‘Utopia’로, 말 그대로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말한다. 이러한 유토피아론이 구체적으로 역사상에 나타나는 시기를 보면, 대체적으로 한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변화가 심할 때 나타난다. 여기서 기존 사회질서를 유지하려 하는 것이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라 한다면 유토피아는 미래지향적인 사회변혁을 그 내용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1982년 번역본의 문체나 용어를 손대지 않으려 노력한 작품이다. 오늘날 한국어법과 문체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한자 용어가 가득한 번역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나, 문체 또한 역사의 한 장면이기 때문에 함께 공부한다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유럽의 역사적 변혁을 온몸으로 부딪친 토마소 캄파넬라와 그의 유토피아 사상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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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브리치의 불교 강의
- <리처드 곰브리치> 저/<송남주> 역
- “붓다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붓다 사유의 근원으로 다가간 과감한 지적 탐험!
초기경전을 바탕으로 오직 붓다의 사유만을 좇으며
붓다가 모든 시대를 망라해 가장 뛰어나고 독창적인 사상가임을 밝힌다
초기불교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예술사의 고전 『서양미술사』의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아들이기도 한 리처드 곰브리치 박사. 그는 붓다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이며,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붓다는 인도 브라만교의 업(業, karma)과 제의(祭儀)라는 오래 묵은 사유를 윤리화함으로써 인류 문명의 지적 도약을 이루어냈다. 붓다의 윤리관은 철저한 개인의 판단과 책임이 뒤따른다. 윤리적 행동과 책임은 각자에게 있고, 여기에는 맹목적인 믿음이나 외부의 강요가 아닌 올바른 가르침을 기준으로 삼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에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2,600여 년 전 계급 사회였던 인도에서 이러한 사상이 태동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는 놀랍게도 19세기 유럽의 후기 계몽주의 사상과 유사할 만큼 혁신적이었다.
인도 사회에서 업과 윤회, 신과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의는 붓다가 태어나기 전부터 깊게 뿌리내린 종교적 토대로 계급사회를 더 공고히 하는 데 활용되어왔다. 하지만 붓다는 이를 과감하고도 대담한 방법으로 재해석해 윤리화시킴으로써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붓다는 자신이 깨달은 내용을 풍자와 비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 풍자와 비유로 인해 후대의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당시 붓다의 제자들조차 붓다의 가르침을 오해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곤 했다. 특히 브라만교의 교리를 차용한 내용일수록 이 문제가 자주 불거졌다.
저자는 초기불교 경전과 브라만교 경전의 세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그 오해의 내용은 어떤 것이 있고, 붓다의 진정한 사유는 무엇인지 규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교의 창시자로서의 붓다가 아닌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흄과 같은 사상가의 범주에서 붓다를 조명하고, 붓다의 위대한 독창성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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