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동> 저 | 쿠키비니
추리 소설이다. 추리 소설에 나오는 것은 다 나온다. 범인도 잡아야 하고, 누가 죽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며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A와 B는 무슨 관계일까, 이 장치는 무얼 위한 것일까, 범인은 누구일까. 이런 저런 생각들로 보는 내내 머리를 싸매야 하는 그런 추리 소설은 또 아니다. 조용하고 쓸쓸한 달동네에서 벌어진 사건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 소설은 그냥, 우리 동네에도 있을 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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