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10회까지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시집

■ 최동호 (1회)
어린아이와 山을 오르다 (수상작)
새벽빛
어린 솔나무에게
세속의 길
발음 연습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눈 그친 날 달마의 웃음
바람의 허리를 타고
불빛 눈동자
공놀이하는 달마

■ 나태주 (2회)
기쁨 (수상작)
풀잎 속 작은 길
하나의 하나
나팔꽃
까치밥
철부지 오월
썩은 시인
소생
나뭇결
방생

■ 정현종 (3회)
새여 꽃이여 (수상작)
여름날
가을날
지평선과 외로움 두 날개로
까치야 고맙다
꽃잎
그 꽃다발
오셔서 어디 계십니까
날개 그림자
앉고 싶은 자리

■ 고 은 (4회)
묘향산 (수상작)
서시
아버지
애꾸 양반
김구
응봉 스님
아버지와 아들
저녁 강가에서
산을 내려오며
백야白夜

■ 최하림 (5회)
징검다리 (수상작)
마른 가지를 흔들며
겨울 노래 1
우리가 만났던 시간들
天隱寺 길
眞佛庵
반세기가 번뜩 지나간
나는 꿈꾸려고 한다
겨울 빈집
바람이 이는지

■ 신경림(6회)
특급열차를 타고 가다가 (수상작)
농무農舞
목계장터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달넘세
길
여름날
눈길
갈대
가난한 사랑노래

■ 이근배(7회)
절필絶筆 (수상작)
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
겨울 自然
갈증
廣場
노래여 노래여
平原
냉이꽃
門
한강 散調

■ 정희성(8회)
늙은 릭샤꾼( 수상작)
그가 안경 너머로 나를 쏘아보고 있다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눈보라 속에서
업보
갠지스 강
운주사에 와서
답청
세상이 달라졌다

■ 이시영(9회)
푸른제복 (수상작)
수경 스님, 규현 신부님
정님이
이름
노 혁명가의 죽음
당숙모
꿈
성장
비유의 시
고양이

■ 문정희(10회)
돌아가는 길 (수상작)
詩가 나무에게
수련 앞에서
율포의 기억
세상의 모래들에게
찬밥
동백
손의 고백
사랑해야 하는 이유
사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