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은 한국 불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경전 중의 하나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금강경』은 번역서만 30~40여 종, 해설서까지 합치면 100여 권을 훌쩍 넘는다. 유명한 스님들의 번역과 해설존은 물론 틱낫한 등 외국 승려들의 해설 및 번역본, 티베트어 번역본, 산스크리트 번역본도 다량 출간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입문자를 대상으로 해설하다보니 한 책에 금강경이 견지하고 있는 반야공의 이해나 선의 견지를 모두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기존 입문자용 금강경을 읽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 독자라면 만족할 만한, 중급자를 대상으로 한 『그대 삶이 경전이다』가 출간되었다. 수많은 대승경전 중 하나인 『금강경』은 왜 선서(禪書) 그 이상으로 취급 되고 있는지, 왜 한국의 대표적인 종단인 조계종은 굳이 『금강경』을 소의경전(교의적으로 의존하는 근본경전)으로 삼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만약 지금 죽는다면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라는 질문에 가슴 한구석이 슬며시 대답했다. 사랑하지 않은 것이라고. ‘만약 1년 후에 죽는다면 난 무엇을 할까?’ 이번엔 심장이 명확하게 대답했다. ‘사랑’을 하겠다고.
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지구에서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정말 많던 김수영. 중학교를 자퇴한 문제아, 실업고 최초의 골든벨 소녀, 그리고 명문대 진학생과 성공한 커리어우먼 혹은 암 극복자. 김수영은 여러 장벽을 뛰어넘으며 수많은 꿈을 쓰고, 그 꿈을 이뤄왔다. 그런 그녀에게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바로 사랑이었다. “꿈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까지 적어 목록을 만들고 목표 하나하나 끊임없이 도전해왔으면서, 왜 내가 사랑할 사람에 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을까?”
그 뜨거운 질문을 안고 시작된 ‘러브 파노라마’ 프로젝트. 김수영은 2013년 9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22개국 127명의 사람들과 만나 108개의 사랑 이야기를 만났다.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랑을 하는 사람일까. 이 책은 그 소중한 경험을 담은 책으로 우리 삶의 존재 이유인 사랑에 대한 가능성과 열정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