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자아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는 어느 고행자의 이야기 동.서양 사상의 조화를 이루다!
《싯다르타》는 ‘싯다르타’라는 어느 젊은 고행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헤세 자신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삶과 싯다르타의 해탈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주인공 싯다르타의 성격과 그의 체험을 통해서 헤세의 깨우침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작가의 삶과 그가 체험한 문화적 영향이 혼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집안의 아버지와 남인도 언어학자 집안의 어머니 덕분에 헤르만 헤세는 힌두교, 불교, 도가 사상과 기독교에 대한 깊은 지식 얻을 수 있었는데, 《싯다르타》는 이러한 영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행동을 전환시킬 만한 강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지 않고, 긴장이나 자극이 거의 없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자서전적이며 세계관과 삶에 대한 철학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싯다르타》는 세계와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헤세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즉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헤세의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동양철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문학에 있어서도 독특한 작품이다.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임을 일깨워 주며 때로는 따스함으로, 때로는 발칙한 상상력으로 수백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광수 작가가 이번에는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제 조금은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견뎌왔으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박광수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때로는 썩소를 날리며 세상을 어느 정도 겪은 인생 선배로서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인상적인 그림으로 이 책에 담아내고 있으며, “즐길 것인지, 견딜 것인지 모든 것은 각자의 몫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