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상처받는 게 두려울까?” ★일본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1위★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회피형 인간인 그들은 어떻게 인간관계를 극복했을까?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들, 결혼과 아이가 귀찮은 사람들, 상처받는 게 두려운 사람들,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들, 책임이나 속박이 싫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 인류의 새로운 종(種)인 ‘회피형 인간’의 특징들이다. 도대체 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급증하는 걸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원제: 회피성애착장애回避性愛着障害)는 바로 그 이유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이 지금보다 더 인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사람들이 원래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타고나서가 아니라 어린 시절에 형성된 ‘회피형 애착 성향’ 때문에 ‘회피형 인간’이 되었다고 진단한다. 또한 여기에는 현대 의학의 출산 시스템, 보육원 교육, 정보의 과잉과 기계 문명의 발달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핵심은 양육자와의 사이에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여러 ‘회피형 인간’이 등장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키르케고르, 헤르만 헤세, 조앤 롤링, 융, 톨킨, 마리 퀴리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명인의 인생 스토리에서부터 저자가 직접 심리 상담을 진행했던 일반인의 다양한 사례를 만날 수 있다. ‘회피형 인간’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러 전문적인 의학 지식들도 다양한 임상 경험과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제시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가 들어 있어서 독자들도 자신의 ‘회피형 애착 성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검해볼 수 있다. 이 책은 2013년 12월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심리 분야 1위, 아동 의학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15년 2월에는 일본의 유명한 시사 보도 프로그램 [NHK 클로즈업 현대]에 ‘청소년 범죄와 애착 장애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아 현재도 꾸준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그 기록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져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으로 출간됐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역사적 기록이다.
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하고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육체노동자들의 고단한 삶, 가정폭력, 조직폭력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2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권역별 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국제 표준에 훨씬 못 미치는 의료 현실 속에서 고투하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