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적인 정서와 강한 문체로 격정에 취하다
특유의 한국적인 정서와 강한 문체는 시집을 보는 이들의 억눌렸던 감정들을 한껏 밖으로 끌어올린다. 저자는 그렇게 독자들과 함께 ‘격정’에 취하고자 한다. 공사다망한 삶 속에서 억압받고 억눌러진 감정들을 쌓고 쌓으며 비로소는 주체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 이들이 간절하면서도 격렬하게 감정을 자아내고자 할 때, 이 시집이 이들의 감정을 매만져줌으로써 다독임과 복받쳐 오름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