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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범죄

    완전범죄
    <오구리 무시타로 지음>,< 신정원 옮김> 저
    완전범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요?

    추리소설 3대 기서 『흑사관 살인 사건』
    오구리 무시타로의 전설적인 데뷔작
    국내 첫 소개!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오구리 무시타로’. 추리소설의 3대 기서라 일컬어지는 『흑사관 살인 사건』의 저자로 유명한 그는 현학적이면서 난해하지만 독특하고 파격적인 작풍으로 사후 6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작가이다.
    그런 그의 실질적인 데뷔작인 『완전범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완전범죄』는 이후 일본 추리소설계를 뒤흔들었던 천재 작가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당시에도 발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오구리 무시타로를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천재 작가의 전설적인 데뷔작답게, 『완전범죄』가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 작품이 발표된 <신청년>에는 본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로 유명한 또 한 명의 거물 추리소설가 요코미조 세이시가 작품을 연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요코미조 세이시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져 연재를 하지 못하게 됐고, 그 대신 연재된 작품이 바로 『완전범죄』이다. 이후 요코미조 세이시는 『완전범죄』를 읽고 자신이 건강했다고 해도 이것보다 나은 작품은 써낼 수 없다며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기묘한 저택, 섬뜩한 살인……
    오구리 무시타로 작품세계의 진수!

    이 작품은 1930년대의 남중국을 배경으로 영국식 저택인 이인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살인 사건을 다룬다. 한때 몇 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며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군인이 되어 묘족적군을 지휘하게 된 자로프는 군대를 이끌고 남중국의 ‘이인관’이라는 저택에 사령부를 꾸리게 된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장교들을 상대하던 창부인 헤더가 시체로 발견된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증언은 하나같이 기이하기만 하다. 죽기 전 헤더가 미친 듯이 웃었다는 이야기부터, 방에서 남자 웃음소리가 들렸다는 이야기까지. 하지만 헤더의 방에 있었다는 남자의 정체는 알 길이 없고, 헤더가 죽을 당시 방이 밀실 상태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는데…….

    『완전범죄』는 설정부터 범상치 않다. 배경은 남중국의 기묘한 영국풍 저택, 등장인물부터가 주인공이자 탐정 역은 러시아인, 피해자는 폴란드인, 주요 인물들은 영국인, 중국인, 벨라루스인이라는 독특한 구성이다. 그뿐 아니라 기괴한 죽음과 암호, 그리고 완벽한 밀실까지.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길지 않은 이 한 편의 소설 안에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오구리 무시타로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현학적인 작풍 역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기서’라고까지 불리게 된 『흑사관 살인 사건』에 비하면 이 작품은 훨씬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흑사관 살인 사건』에서 방대함과 난해함을 조금 덜어낸 느낌의 작품이라고 보면 적절하지 않을까.
    오히려 부담 없이 오구리 무시타로의 작품 세계를 접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완전범죄』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작가 특유의 현학성과 기괴한 분위기는 물론, 섬뜩한 죽음과 기상천외한 트릭, 묵직한 결말까지 오구리 무시타로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천재 추리소설가의 데뷔작을 기다려왔던 이들은 물론, 오구리 무시타로의 작품세계를 엿보고 싶지만. 『흑사관 살인 사건』은 조금 부담스러웠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 바로 『완전범죄』이다.

    저자 소개

    오구리 무시타로小栗?太?
    190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직장 생활을 하다 1922년부터 인쇄소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다 1926년 사업을 접고 골동품을 팔면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1927년 첫 작품 「어느 검사의 유서」를 발표하였으나, 이때는 다른 필명을 사용했다. 결국 1933년 <신청년>에 발표한 『완전범죄』가 그의 실질적인 데뷔작이 된다. 이 작품은 현학적이면서도 독특한 작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오구리 무시타로는 이듬해 <신청년>에 『흑사관 살인 사건』을 연재하면서 탐정소설 붐을 일으킨다. 『흑사관 살인 사건』은 일본 추리소설사상 3대 기서 중 하나라 일컬어지며 오컬티즘, 현학 취미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46년 2월 10일, 『악령』을 집필하던 중 뇌일혈을 일으켜 마흔다섯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신정원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외국어전문학교를 거쳐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서양 정치사상사 산책―소크라테스에서 샌델까지』 『83일―어느 방사선 피폭 환자 치료의 기록』 『실패 예찬』(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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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0, 예약:0, 보유 수량:2, 누적 대출: 1, 누적 예약: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