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으로서 중점적인 주제인 기이(奇異)와 고려시대, 담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다루고 있다. 한국문학사와 한국문화에서 기이가 차지하는 위상을 점검하면서 기이가 무엇이며, 왜 담론이라는 방법으로 접근하는지를 설명하며, 이를 통해 고려시대의 담론적 특성에 대해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본다. 또한 기이와 지식, 그리고 국가와의 관계를 고찰한다.

감사의 말
Ⅰ. 서론
1. 기이의 문학사적, 문화적 위상
2. 방법으로서의 담론
3. 기이와 지식, 그리고 국가의 관계
Ⅱ. 고려 이전의 기이담론_
1. 고대국가 성립기의 기이담론
(1) 성인聖人으로서의 군주
(2) 국가 성립기의 이인異人, 이물異物
2. 불교 도입 이후 담론장의 확산
(1) 담론 확장의 장치: 감응과 징험
(2) 시간관의 확장: 필연의 의지와 무한 확장성
(3) 대상영역의 확장: 민民을 향한 위로의 서사
3. 재이담론의 전개과정
(1) 재이와 신화적 사유의 융합
(2) 정치담론의 형성 및 문제해결 구조 성립
(3) 잠재적 계열들의 부상
Ⅲ. 고려시대 기이담론의 지형도_
1. 지식과 기이의 관계 양상
(1) 풍수도참론: 국업 연장의 방법
가. 풍수에 의한 공간 선점법과 도참의 시간이해 방식
나. 기이: 진실입증의 장치
(2) 재이담론의 정치적 성격 확대
(3) 기양의례를 중심으로 본 지식과 기이의 경합
2. 영험과 권력의 교환관계
3. 삶과 죽음, 두려움과 형벌: 기이로 드러난 14세기 고려인의 내면세계
(1) 죽음이라는 극단점
(2) 불교영험의 특성
가. 생의 욕망과 두려움
나. 지옥의 형상화와 법화영험의 효력
4. 역사관: 시간연장을 위한 방법 모색
(1) 신성과 적덕積德의 시간
(2) 불교영험에 대한 믿음과 회의
5. 기이담론 공인의 기준
(1) 생에 대한 욕망
(2) 왕실과의 연계성 및 신성의 조건
Ⅳ. 고려 기이담론의 해체_
1. 이단의 설정: 연복사탑 중건 논쟁을 중심으로
2. 천과 생의 의미 전환
(1) 천의 의미 변화: 길흉화복의 주재자로부터 성誠의 이법으로
(2) 생에 대한 재정의 및 새로운 인간상 정립
Ⅴ. 결론_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