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영화전문 카피라이터이자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크리에이티브 테라피’라는 강좌를 열어오며 ‘3년 연속 조기 마감’ 성황을 이루고 있는 저자 윤수정. 그녀는 이 책에서 감각을 열고 자신을 먼저 들여다볼 때 가야 할 길이, 살아갈 비결이 잡힌다는 일깨움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국내 유일한 영화전문 카피라이터로 성장해오면서 실제 겪고 체득한 삶과 일의 지침, 저자만의 창의적 시각이 책 안에 진솔하게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책은 크리에이티브 근육을 단련해줄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준비운동을 하듯 워밍업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일러주는 그녀의 특별한 수업은 크리에이티브가 타고난 소수에게만 허락된 천부적 재능이라는 편견을 단숨에 깨준다. 특히 워밍업, 스트레칭, 트레이닝, 그리고 식이요법 등 몸에 적용되는 훈련의 개념들을 뇌에 적용시킨 점은 아주 참신하다. 사람마다 다른 뇌의 체질을 4가지로 나눠(표양, 표음, 발양, 발음) 각자가 어느 체질에 해당하는지 체크해보도록 하고 그에 맞게 처방전을 제시한 것도 독자에게는 아주 요긴한 지침이 돼 줄 것이다.

카피를 쓴다. 광고와 크리에이티브를 강의한다.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익힌 어류, 게로 만든 요리를 못 먹는다. 전생에 새, 게와 친한 인어공주(생선공주)였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1학년 때 교과서에 수록된 큰 바위 얼굴에 감동, ‘나는 얼굴이 작으니 얼굴 큰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결심하여, 그 꿈을 이룬 남편과 즐겁게 인생 동행 중이다. ‘네가 힘이 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품고, 지나온 시간들에 감사하며 살아갈 시간들에 용기를 내고 있다.

이화여대에서는 국문학을, 고려대에서는 영문학을 배웠다. 광고대행사와 영화사에서 카피와 마케팅을 익혔다. 영화, 축제, 식품, 화장품, 드라마, 게임, 음반,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카피를 맡아 왔고, 맡아오고 있다. 영화 소개 칼럼을 연재했고, 라디오에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했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처음으로 한국 영화계에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영화전문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서는 유일한 사람이다. 예술영화, 독립영화는 물론 블록버스터와 애니메이션까지 장르와 크기를 불문한 한국 영화 80여 편과 외국 영화 70여 편의 카피를 작업했다. 서울예대 광고창작학과와 콘텐츠진흥원 아카데미에서 광고와 크리에이티브를 강의한다.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크리에이티브 테라피’라는 강좌를 열고 있으며 2년 동안 매회 조기마감의 성황을 이루고 있다.

들어가는 말: 세상 모든 불가능을 들어올리는 지렛대,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chapter 1 할 수 없다는 마음부터 버려봐
01 생각도 근육을 단련하듯이
02 세상 사전 VS 크리에이티브 사전
03 잠자는 뇌를 깨우는 세 가지 질문
04 정답은 모두 다르다
05 느낌 없이 내뱉는 생각은 이제 그만
06 낭떠러지를 만나야 비로소 날 수 있다

chapter 2 내 안에 숨은 ‘슈퍼히어로’ 깨우기
01 얼지 마, 죽지 마, 부활할 거야
02 당신을 위한 맞춤 테라피
어디서나 분위기를 주도하는 표양인
더디지만 신뢰할 만한 표음인
감각이 넘치는 발양인
끈기 있는 발음인
03 삶의 감각을 깨우는 일곱 가지 체조
호기심, 크리에이티브의 동굴을 여는 구호
소통, 나를 통하게 하는 바람문
긍정, 불가능을 들어 올리는 지렛대
배려, 오해를 건너 만나는 신대륙
책임감, 폭주하는 세상에 달린 경적
목표, 평범한 나를 영웅으로 만들 자석
자유, 크리에이티브를 키우는 주문

chapter 3 나의 스토리로 세상에 답하라
01 크리에이티브는 뇌로 하는 섹스다!
02 살고 싶다면 크리에이티브하라!
03 더 매력적인 꿈을 꾸게 하라
04 크리에이티브는 스토리다

chapter 4 더 단단하게 크리에이티브 근육 굳히기
01 알찬 근육, 힘줄부터 만들기
02 크리에이티브의 뼈대, 콘셉트 정하기
03 뼈대에 살 붙이기, 카피
04 잊지 못할 첫인상, 제목

chapter 5 크리에이티브는 너에게 나를 보내는 것
01 근육형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필수 영양소
02 ‘나’ 단백질
03 ‘보낸다’ 지방
04 ‘너’ 탄수화물
05 요요를 막는 두 가지 비결

나오는 말: 더 꿈꾸고 더 커지고 더 기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