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등의 시로서 세상에 알려졌지만 적지 않은 양의 수필을 쓰며 당시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으로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1957년, 46세라는 짧은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글 쓰는 삶을 놓지 않았던 그녀. 본 수필집을 통해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대 사람들의 모습들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소개>천명은 1912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8?15 광복과 6?25 전쟁을 겪었던 이 시기 보기 드문 여류작가다.

송전초(松田抄)
술의 생리
시골뜨기
<시문학>시절
시의 소재에 대하여
아스파라거스의 조난
어느 일요일
여름밤
여중기(旅中記)
오월의 구상
원고 부탁
원두막
작별은 아름다운 것
젊은 시인에게
정(情)
직장의 변
진주(晋州) 기행- 영남예술제를 보고
추성(秋聲)
피해야 했던 남성-지난날의 여기자 생활
한식